연세대 신촌캠퍼스, 교육시설안전 인증평가 최우수·우수 등급 획득

연세대 신촌캠퍼스, 교육시설안전 인증평가 최우수·우수 등급 획득

입력 2025.12.04 11:24

- 41개 건물 인증 완료… 노후 건물 포함한 캠퍼스 안전성 대폭 강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가 최근 실시된 교육시설안전 인증평가에서 6개 건물 ‘최우수’, 35개 건물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캠퍼스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교육시설안전 인증’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시설의 안전 수준을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 인증 제도다.
인증 평가는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의 세 분야로 구성되며, 건축·전기·기계·가스·소방 등 기반 시설 점검, 공간별 안전관리 대책과 건축 자재 평가, 보행자 동선·운동장·감시·보안체계 등 외부환경 점검을 포함한 약 5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연세대는 법적 기한인 12월 3일 이전에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했으며, 1956년 준공된 건물을 포함한 다수의 노후 건물이 평가 대상이었음에도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노후 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면적인 보수·정비를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한 결과로 평가된다.
연세대는 주요 기반 시설의 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설비 교체와 구조 안전성 확보 작업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공용공간의 조도 개선, 창호 안전장치 설치, 실내 환경의 안전성 강화 조치 등을 추진해 실내환경안전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캠퍼스 외부환경 개선도 주요한 성과로 꼽힌다. 연세대는 학생과 교직원, 방문객의 보행 안전을 위해 건물 주변 과속 방지시설과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고, 캠퍼스 내 차량·보행자 동선을 재정비했다. 이러한 조치는 캠퍼스 이용자의 체감 안전도를 향상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단순히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차원을 넘어, 구성원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증 주기와 상관없이 상시적인 점검과 체계적 관리를 이어가 더 신뢰받는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