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2025년 탄소중립 활동공유회’ 개최

서울시립대, ‘2025년 탄소중립 활동공유회’ 개최

입력 2025.12.03 11:28

- 동대문구 탄소감축 분석모델 최초 공개
- 청년기후봉사단 우수 단원 시상 및 기후대응 활동 성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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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 주관으로 11월 27일 자연과학관 대회의장에서 ‘2025 탄소중립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탄소중립센터(이하 센터)는 동대문구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4월 서울시립대학교에 지정된 기관으로써 동대문구의 탄소중립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공유회는 △동대문구 탄소감축 분석모델 소개 △청년 탄소중립 실천 성과 공유 △전문가 강연 △자유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기후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센터 산하 청년기후봉사단 우수 단원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은 △동대문구청장상 △서울시의장상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장상 등으로 구성되며, 총 17명의 단원이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홍보팀, 캠페인팀, 교육팀, 기술연구팀, 정책연구팀 등 각 팀의 한 해 활동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센터 관계자는 “청년기후봉사단의 꾸준한 실천 활동이 지역사회 탄소중립 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탄소중립 특강에서는 “쓰봉이가 산으로 간 이유는?”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김영호 강연자는 생활폐기물 문제를 창의적인 영상 기획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며 생활폐기물의 구조적 문제와 시민 실천 방안을 제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동대문구 탄소감축 분석모델’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 모델은 동대문구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의 효과를 정량적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지역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자유토론에서는 전문가, 지역 환경단체 대표, 환경강사,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참여해, ‘우리 삶에서 탄소중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주제로 실제 사례와 정책적 고민을 나누며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자용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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