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2.01 11:00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일어일문학전공 학생들이 ‘제13회 한국 대학생 일본어 디베이트 전국대회’에서 전국 3위에 입상하며 우수한 일본어 토론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국제교류기금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11월 8일 온라인(Zoom)으로 예선을 진행한 뒤 15일 울산대학교에서 본선을 개최했다.
명지대학교에서는 사토 요코 교수의 지도 아래 두 팀이 출전했으며, 일본인 유학생 사이토 치호(일어일문학 22), 타케시타 토모나(일어일문학 22)가 준비 과정에서 보조 역할을 맡아 팀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예선에서는 두 팀이 맞붙는 상황이 있었으나, 최하진(일어일문학 16), 이해인(일어일문학 24), 차윤하(일어일문학 24)로 구성된 팀 A가 팀 B를 꺾고 이어 울산대학교 팀에도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또한 개인상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두어 최하진 학생이 제1반박상, 차윤하 학생이 입론상을 각각 수상하며 개별 역량을 인정받았다.
본선 무대에서 팀 A는 안정적인 논리 전개와 우수한 일본어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본 장기체류 경험이 없는 이해인 학생과 차윤하 학생은 부상으로 8박 9일 일본 방문 기회를 제공받았다.
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전공은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교육과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토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