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첨단바이오 기업협력센터 개소

한국공학대, 첨단바이오 기업협력센터 개소

입력 2025.11.28 15:39

- 바이오센서·프린팅·제약 등 실증 중심 협력 플랫폼 본격 가동
- 시흥 바이오산업단지 연계… 수도권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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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11월 28일 교내 기술혁신파크(TIP)에서‘첨단바이오 기업협력센터(이하 ICC)’ 개소식을 개최하고, 공학 기반의 바이오 기술 연구와 산업 협력 기능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학대 황수성 총장, 김응태 산학협력단장, 신흥섭 첨단바이오 ICC 센터장, 시흥시 함은정 미래전략담당관, 김장성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정종윤 ㈜종근당 전무, 김대중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센터장, 구봉성 ㈜한국백신 연구소장, 이상윤 ㈜쏠와이즈 대표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 4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바이오경제로의 전환, 지역 바이오 생태계 발전, 산업계-대학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장성 박사의 ‘디지털 바이오경제’ 발표와 종근당, KTR 등 지역 바이오 기업 및 기관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바이오센서·바이오프린팅·바이오제약 워킹그룹 세션에서는 한국공학대와 시흥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기술 확산 방향이 제시됐다.
첨단바이오 ICC는 바이오센서, 프린팅, 제약 등 고수요 분야에 특화된 기술 플랫폼으로, 시제품 제작·공정 검증·기술 실증·공동 연구개발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국공학대는 특히 시흥 바이오국가전략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연구·기술·인력 측면에서 지역 바이오 혁신의 중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종근당 등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빠르게 집적되고 있는 시흥에서, 연구 인프라와 실증 시설, 전문 인력 양성 기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산업 연계를 이끌 방침이다.
첨단바이오 ICC 책임교수인 신흥섭 교수는 “첨단바이오 ICC 개소는 대학의 연구역량을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바이오 생태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수성 총장은 “바이오 산업은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분야”라며, “한국공학대는 공학 기반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 양성 체계를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공학대는 정부가 설립한 공학특성화 대학으로, 반도체·자동차·로봇·AI·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 특화된 산학협력 중심 대학이다. 이번 첨단바이오 ICC 개소를 계기로,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확장과 수도권 바이오 혁신거점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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