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1.24 16:06
- “인공지능과 대학홍보, 사례가 답이다“...AI 홍보, 홍보대사 활용 등 사례 학습 ‘풍성’ 대교협회장상, 한국기자협회장상 등 신설 포상...‘20년 이후 세미나 최다 인원 참석
제28대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황의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홍보팀장)는 11월 19일(수)~21일(금) 제주 오션스위츠에서 전국 80여개 110여명의 4년제 대학 홍보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과 대학홍보, 사례가 답이다. - 생성형 AI와 홍보대사, 우리대학 홍보 스토리-’를 주제로 2025년 추계세미나를 개최했다. 2020년 1월 세미나 이후 최대 인원이 참석했다.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대학 홍보실무자 및 팀장들이 대거 강사로 나섰다. 황의택 한국대학홍보협의회장은 “외부 전문가 못지 않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현업 홍보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수준이 매우 높고, 일반 회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협의회 임원을 비롯해 대학 홍보담당자를 강사로 초빙하게 됐다”고 말했다.
19일 첫째날에는 ‘생성형 AI 주요 트렌드와 대학홍보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윤석빈 서강대 특임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학홍보’ 세션에서는 한양대 ERICA(유형근 홍보담당)의 ‘보도자료 작성’, 이화여대(이승아 연구원)의 ‘이미지 및 영상 제작’, 전북대(송양희 팀장)의 ‘광고제작’ 등 실제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으로 ‘학생과 함께하는 대학홍보’ 세션에서는 계명대(하지원 팀장), 숙명여대(최성희 팀장), 부산대(성은진 주무관)의 홍보대사 운영 활성화 사례가 발표됐다.
세미나 진행 후 ‘대학 홍보인 시상식’에서는 12월 교육부장관 표창에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 1점, 한국기자협회장상 1점, 한국대학홍보협의회장
상 2점 등 올해 신설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올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은 대구대학교 최영무 과장이, 한국기자협회장상은 국민대학교 최윤식 대리가 각각 수상했다. 최영우 과장은 12년간 1,800건의 보도자료를 발굴, 배포하고 ‘언론 커뮤니케이션 매뉴얼’ 제작, ‘구성원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운영 등의 공로를 세웠다. 최윤식 대리는 10년간 언론보도 DB 구축과 방송 등 기획 홍보 콘텐츠 제작, 다양한 컨셉 영상과 광고 기획을 통해 대학 브랜드 가치를 높인 인물이다. 이날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과 김정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외홍보팀장이 참석해 시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장상은 호서대학교 한경웅 과장, 동명대학교 김한결 직원이 각각 수상했다. 한경웅 과장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운영으로 고등교육 정책과 브랜드 메시지를 청년세대와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김한결 직원은 언론홍보, SNS 콘텐츠 기획과 더불어 지역사회 및 산업체 등과 협력 네크워크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의택 회장은 “올해부터 전국 4년제 대학 홍보담당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공신력있는 대학교육 및 홍보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발군의 실력과 열정으로 대학 홍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적임자를 지회별로 추천받아 공정한 내부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20일 둘째날에는 윤지선 광운대 홍보팀장(미술작가)의 ‘홍보인의 자기계발 스토리’에 이어 SNS(이지예 경북대 주무관), 언론홍보(김남수 동의대 팀장), 광고(이동건 한림대 팀장) 3개 분반으로 나뉘어 실무 네트워킹과 토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 상생의 대학홍보’를 기치로 내건 28대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지난 10월에는 임원들 중심으로 전주의 전주천 일대에서 ‘환경 살리기 플로깅(plogging)’ 행사를 벌이며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대학의 홍보업무 발전과 대학 경쟁력 제고, 홍보 담당자 간 정보공유 및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1997년 7월 11일 출범했다. 현재 170여 개 4년제 대학 홍보 관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