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AIM LAB팀,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한국공학대 AIM LAB팀,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입력 2025.11.21 10:09

- LLM과 디지털 트윈을 융합한 가공 플랫폼으로 정밀 제조 분야 혁신성 제시
- 학생 주도 융합연구, 스마트&그린 정밀공학 주제에서 실용성과 창의성 모두 인정받아

2025 제10회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AIM LAB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경렬, 안주성, 김동찬, 김준범, 강태훈, 이예진)
2025 제10회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AIM LAB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기계공학과 AIM LAB 소속 학부연구생 및 대학원생팀(지도교수 김동찬)이 국내 정밀공학 분야 대표 대회인 ‘2025 제10회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정밀공학회 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대회는 정밀공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겨루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로, 11월 14일 여수 EXPO에서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한 Smart & Green 정밀공학’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전국 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연구팀(김준범, 안주성, 강태훈, 이경렬, 이예진)은「첨단 제조 혁신을 위한 LLM-디지털 트윈 융합 가공 플랫폼 개발」이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연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정밀공학 분야에 접목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산업용 로봇 가공 시스템을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밀 가공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된 AI 모델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정 조건을 제시하는 LLM과, 공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모니터링해 실제 가공 현장을 디지털 공간에 정밀하게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제조 공정의 자동화·최적화는 물론 탄소 저감 등 다양한 산업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학생 주도 연구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다학제적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제조혁신 과제를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해결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참가 학생 이예진(기계공학과 석박통합대학원과정)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서 배운 지식이 실질적인 기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향후 디지털 제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동찬 교수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파악하고 창의적인 기술로 풀어낸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AIM LAB은 AI·정밀제조 융합 연구를 통해 제조업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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