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1.20 09:46
- ICT 기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실용성과 교육성과 동시에 입증
- 의료영상·재활콘텐츠 융합한 기술, 실증성과까지 확보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컴퓨터공학부의 Integrated Media System 엔지니어링하우스(이하 IMS EH)가 19일 킨텍스에서 열린‘2025 한이음 드림업 공모전(학점연계형·사회공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IMS EH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전국 최대 규모 ICT 융합 경진대회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이음 드림업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ICT 경진대회로, 대학생과 예비 개발자들이 산업체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 전 과정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행사다.
특히 ‘학점연계형(사회공헌)’ 부문은 사회적 약자 지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ICT 기술 프로젝트가 경쟁하는 분야다. 기술의 완성도는 물론 실용성, 확장성, 사회적 기여 가능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대상을 수상한 IMS EH팀(박소정·김나현·김예린·황상빈 학생, 지도교수 정성택·심미선)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근력·유연성 측정 및 3D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를 출품해 실효성과 공공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IMS EH가 축적해온 의료영상 처리, 헬스케어 기기 연동, 재활 콘텐츠 개발 등 기술 기반이 학생 프로젝트에 효과적으로 구현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팀장을 맡은 박소정 학생은 “Unity 기반의 개발 도구를 처음 접했지만 끝까지 탐구하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과정이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팀원들 역시 “정성택·심미선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IMS EH는 의료영상·헬스케어 기기, 기능성 게임, VR·AR 콘텐츠, 뇌파 분석, 재활기기 설계, AI 알고리즘 등 ICT 융합 기술을 실용화하는 학부 중심 연구조직이다.
특히 산학협력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AI 기반 헬스케어, 재활 콘텐츠 상용화 등 실증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산업과 사회에 기여하는 실용 기술 개발이라는 EH의 산학융합 교육철학과 학생 주도 연구문화가 결합해 이룬 상징적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한국공학대는 4,500여 개 산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Engineering House(EH)’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과 인간 중심 가치를 아우르는 실무형 공학인재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