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부대학, ‘제2회 연세 커리어브릿지페어’ 성황리에 개최

연세대 학부대학, ‘제2회 연세 커리어브릿지페어’ 성황리에 개최

입력 2025.11.12 15:23

- 35개 산업 분야 전문가와 미래를 이끌 인재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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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학부대학이 RC(Residential College)교육원과 함께 11월 5일(수)과 6일(목) 양일간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2025 연세 커리어브릿지페어(Career Bridge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규모와 참여 기업, 프로그램의 다양성 면에서 한층 확대되었으며, 약 3,500명의 신입생이 참여해 폭넓은 진로 탐색과 커리어 설계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커리어브릿지페어에는 IT·금융·바이오·미디어·법무·공공기관 등 35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각 세션별로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1학년 학생들이 전공 진입에 앞서 산업 구조와 직무의 현실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 조언이 이어졌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의 정문환 변호사는 “학생들이 공익 활동이나 AI 등 최신 사회 이슈에 높은 관심을 보인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학 시절 다양한 경험을 쌓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태도가 앞으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일회계법인, LG화학, 한국수자원공사, 월드비전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의 현직자들이 대거 참여해 산업별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멘토링을 펼쳤다.
사전 신청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이번 행사는 대부분의 강좌가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멘토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열기가 이어졌다.
강다연 학생(연세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은 “전공과 다른 분야의 강연을 들으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다양한 산업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호정 학생(연세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 역시 “실무자들의 경험담을 통해 관심 분야의 실제 업무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용수 연세대 학부대학장은 “커리어브릿지페어는 단순한 진로 체험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커리어를 구상하고 사회 속에서의 역할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참여 기관과 산업 분야가 대폭 확대되며 진로 탐색 교육의 실질적 효과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학부대학은 앞으로도 커리어브릿지페어를 대학과 기업,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진로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신입생들이 적성과 흥미를 기반으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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