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1.12 10:23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음악과 윤경희 교수가 이끄는 세종챔버앙상블이 오는 11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며, 한·중 교류음악회의 형태로 마련됐다. 세종챔버앙상블은 2001년 9월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을 통해 행복과 나눔의 가치를 전파해온 연주단체다.
세종챔버앙상블은 세종대 음악과 교수진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패기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과 풍부한 경험의 중견 연주자들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팀워크로 매회 높은 완성도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며, 2023년에는 사단법인으로 전환되어 한층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종대 음악과 이기정 교수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Yi Hui, Hu Yizhou가 함께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세종챔버앙상블은 이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바장조(K.137) 와 쇼스타코비치의 현을 위한 신포니아(Op.110a) 를 연주해, 두 작곡가가 지닌 서정성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음악세계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경희 교수는 “이번 연주회는 세종챔버앙상블이 추구해온 예술적 완성도와 국제적 교류의 의미를 동시에 담은 무대”라며, “모차르트의 고전적 아름다움과 쇼스타코비치의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의 보편적 언어가 주는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