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1.10 15:25
- 10일(월) 차 의과학대학교 초청 ‘AI 활용 대학교육 혁신사례’ 특강 호응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은 11월 10일(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에서 100여 명의 교직원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대학교육 혁신사례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의는 지난 4월 25일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유 총장의 ‘AI활용 대학 교육혁신’ 특강을 참관한 차 의과학대학교 서영거 총장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서 총장은 “우리대학 역시 AI를 활용한 교육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유길상 총장님을 우리대학 ‘교육혁신 공유 포럼’에 모시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유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는 정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으로서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고 공학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의 기능과, 국민의 평생고용과 직업능력개발 허브 역할을 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며 “학부와 대학원 교육생은 5천 명이며 STEP 온라인교육과 직업훈련교강사, 재직자, 고용서비스 교육생은 연 45만 명에 달할 정도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 중심 미래대학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혁신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1년간 73회에 걸쳐 교수, 학생 등 내부 구성원 5천 여 명과 소통을 펼쳤다”면서 “그 결과 교수와 학생, 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AI를 통해 일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교육혁신의 주체는 교수이고, 그 시작은 강의혁신”이라며 “‘AI를 활용한 교육혁신 경진대회’를 통해 AI 협업 수업 성공 사례를 전 교원이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강의와 학습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구축한 ‘AI 학습분석실’에서 는 AI 어드바이저, AI 조교의 수업 지원이 진행되고 즉석 퀴즈, 강의분석과 요약 자동 생성 등으로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AI를 통해 개별 학습자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고 교수자 강의의 음성 텍스트를 변환해서 학생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AI 학습분석실의 특징이자 우수성”이라고 덧붙였다.
유 총장은 “우리대학의 교수와 AI Human Professor 협업 사례 연구에서는 교수자-AI 협업 수업에서 학습자의 성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생성형 AI 기반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공감력을 갖춘 학생을 양성할 수 있으며, 교수와 AI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AI 활용 교육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교육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 대상 AI 교육에 대해 유 총장은 “생성형 AI 서비스 경진대회를 비롯해 AI와 로봇의 융합 기술을 이용한 미션을 수행하는 MetaRobo경진대회, AI 활용 캡스톤디자인(졸업작품) 지원 등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최근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도 AI를 활용한 참신하고 탁월한 작품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2학기부터 AI 기반 맞춤형 학습․성장 플랫폼인 K-LXP(Koreatech Learning eXperience Platform. 한국기술교육대 학습경험플랫폼) 운영을 통해 학습 추천과 관리, 실시간 학습 지원, 포트폴리오, 취업정보 제공 등 입학에서 졸업, 취업까지 개인화된 성장지원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총장은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 직원 대상 AI 교육과 더불어 ‘AI 활용 행정 효율화 경진대회’를 통해 업무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과 서비스 개선, 창의융합 제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돼 AI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유길상 총장은 “전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는 11월 말 ‘AI+X 혁신 컨퍼런스’를 통해 AI 기반 국민직업능력개발 PBL 강좌 설계 지원, 차세대 온라인 직업훈련플랫품 STEP의 생성형 AI 튜터 적용 서비스, AI 활용 직업훈련 심사평가 시스템 고도화 등 혁신적인 방안을 도출해 국가 평생직업능력개발 AI 생태계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