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건축대학 졸업생들, 국제 공모전 대상·APEC 회담장 설계로 주목

명지대 건축대학 졸업생들, 국제 공모전 대상·APEC 회담장 설계로 주목

입력 2025.11.05 14:58

이지우 졸업생 수상작
강성원 졸업생 사진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건축대학 졸업생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명지대 건축 교육의 우수성과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공간디자인전공 이지수 졸업생(2021년 졸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건축 공모전인 ‘YAC(Young Architects Competitions)’의 ‘2025 Moramanga Church’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건축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국제 공모전으로, 전 세계 신진 건축가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이지수 졸업생은 현재 일본의 대표적 건축사무소 Kengo Kuma & Associates 한국 지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중이다.
또한 건축대학 강성원 졸업생(1998학번)은 2025 APEC 한미정상회담의 중심 무대인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내 ‘천년미소관’을 설계해 큰 주목을 받았다.‘천년미소관’은 전통 한옥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조 건축물로, 정상회담 기간 주요 외교 행사가 열린 공간이다. 이번 설계를 통해 강성원 건축사는 한국전통건축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 무대에 알리며, 건축가로서의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명지대학교 건축대학은 국내 최초로 5년제 건축학 전문 학위 과정을 공인받은 교육기관으로, 학문적 깊이와 실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건축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전통건축전공을 신설해 한국 전통 건축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국내외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졸업생들의 성과는 명지대 건축대학이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융합적 교육과 국제 실무 역량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학교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명지대학교 건축대학은 앞으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건축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동문들의 활발한 활동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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