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한국항공대,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입력 2025.11.03 14:24

- 5일 교내 비전홀에서‘항공종자자 자격제도 발전 방안 포럼’ 개최
- 국토부·항공사·산업계 전문가 한 자리에… 국제기준 부합 방안 집중 논의

포럼 포스터 이미지- 5일 오후 1시 한국항공대 비전홀에서 열릴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발전 방안 포럼’행사 포스터(참가신청 QR 코드 포함)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는 오는 5일 교내 비전홀에서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발전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항공안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항공대 부속기관인 KAU 항공안전센터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해 항공사, 정비조직인증업체(AMO), 항공 MRO 사업자, 항공종사자 양성 전문교육기관 등 민·관·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 기준 비교를 통한 국내 항공정비사 자격제도 발전방향 (한국항공대 김종복 교수) △국제기준에 부합한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명 제도 시행계획 (한국교통안전공단 성진규 책임연구원) △ 한국형 다인승 조종사 자격(MPL, Multi-Crew Licenses) 도입·전환 방안 (CAE APEC 앤드류 켄 트레이닝 디렉터) △‘우리나라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발전 방향’(국토교통부 김형배 사무관) 등 네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토론 세션을 통해 항공종사자 자격제도의 국제적 정합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포럼이 2026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안전평가(USOAP)를 대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ICAO의 평가 중점 항목인 국가항공안전감독체계(SSO) 핵심요소(CE) 가운데 인증·자격·면허 분야의 국제기준과 우리나라 제도를 비교·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종사자 자격제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계가 정책과 산업을 잇는 교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항공 분야의 민·관·산·학·연 협력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항공안전 역량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및 관계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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