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30 14:08
- 해외 연구자와의 국제공동연구 확대 및 글로벌 R&D 역량 강화 도모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RISE 사업단(단장 김응태)은 10월 29일 시흥비즈니스센터 4층 ITP 강의실에서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구과제 참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교원의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이 2021~2027년까지 약 955억 유로(약 140조 원)를 지원하는 초대형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2025년부터 준회원국으로 가입하여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은 연구책임자 또는 수혜자로 직접 참여해 별도의 국내 선정 절차 없이 호라이즌 예산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허법인 이노 소속 마틸드 라파즈(Mathilde Lafage) 변호사가 초청되어 ‘How to Navigate Horizon Europe and Secure Funding for Your Projects’를 주제로 한국 연구자들이 EU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하고 연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와 전략을 소개했다.
강연에서는 ▲호라이즌 유럽의 구조와 예산 규모, ▲참여 절차(기관 등록, 공모과제 탐색, 해외 파트너 발굴, 제안서 작성), ▲국내 연구자 대상 지원 채널(NCP, EURAXESS Korea, 주한 EU대표부) 등을 상세히 다뤘으며, 또한 실제 연구 제안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평가 기준(탁월성, 영향력, 실행력)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 전략도 함께 공유되었다.
한국공학대학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호라이즌 유럽 연계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적극 발굴·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GAIA센터를 중심으로 프라운호퍼(독일), UC 샌디에이고(미국)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기획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응태 단장은 “이번 설명회는 우리 대학 연구진이 글로벌 R&D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공대 RISE사업단을 중심으로 국제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