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29 14:52
- 베트남 짜빈대 졸업생의 안양대 석사과정 진학 및 세종학당 공동 운영 등 국제협력 맞손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 및 짜빈대학교 대표단과 학생 및 학술 교류와 세종학당 운영 등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대학교 아리관 컨퍼런스룸에서 28일 오후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안양대 장광수 총장과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 스티븐 안 국제교류원장,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 루꽝응어이 위원장, 응우옌 반 떤 빈롱성 인민의회 상임위원, 쩐 꾸옥 뚜언 산업무역국 국장 등 빈롱성 지도부 대표 8명과 짜빈대학교 응우옌 민 호아 총장을 비롯한 기업대표 17명이 함께 참석해 양국 기관들 간의 긴밀한 국제협력을 다짐했다.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 및 짜빈대학교 대표단 일행의 이번 방문과 업무협약식은 안양대학교와 베트남 빈롱성 그리고 짜빈대학교 간의 국제협력 및 학생 교류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양국 기관들 간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대와 베트남 짜빈대학교는 업무협약을 통해 짜빈대 졸업생들이 안양대 석사 과정에 진학하는 등의 학생 교류를 포함해, 짜빈대 내 세종학당 공동 운영과 교환학생 및 교수·교직원 단/중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재 및 커리큘럼 개발과 학술연구, 공동/복수학위제 등 다양한 대학 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안양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Your Growth, Ou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베트남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짜빈대학교 내 세종학당 공동 운영은 한글과 한국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 루꽝응어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양대학교와의 학생 교류, 학사·석사학위 등 유학생 입학, 교직원 연수 및 스마트농업 분야의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짜빈대학교 응우옌 민 호아 총장도 인사말을 통해 “안양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두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교수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은 “베트남과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간 협력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안보, 교육 분야까지 확대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학생 교류와 공동·복수학위제, 교직원 교환 프로그램 운영, 학술연구, 학교 운영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증진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