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24 14:18
- 국제협력과 과학기술 리더십의 중요성 강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10월 22일 언더우드기념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과학응용부 나잣 목타르(Najat Mokhtar) 사무차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나잣 목타르 사무차장은 2019년 1월부터 IAEA 원자력과학응용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IAEA 기술협력국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 핵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세계적인 여성 과학자다.
이번 강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AEA가 원자력 응용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한-IAEA 방사선 기술 국제공동회의(Korea-IAEA Joint Meeting on Radiation Technology)’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Science, Service, and Global Impact: A Leadership Journey Through the IAEA and NA’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목타르 사무차장은 IAEA의 주요 역할과 활동, 기후 위기 및 환경오염 대응을 위한 원자력 기술의 응용, 그리고 한국과 IAEA 간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세대 과학인재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은 정대경 교목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학부대학 RM(Residential Manager), 대학원생과 학부생,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시험기간임에도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국제기구의 역할과 과학 리더십의 의미를 되새겼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세대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들에게도 국제기구의 현장 경험과 과학 리더십의 중요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