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24 13:46
- 전국 최초 군(軍) 단위 주민참여형 모델 구축으로 지역 상생 실현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5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지역 탄소중립 이행협력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11월 17~18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추진한 「DMZ 접경지역 기후행동 거버넌스 구축 및 실천 사업」이 주민과 군(軍),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는 전국 최초의 군 단위 탄소중립 모델로 인정받은 결과다.
센터는 ‘그린플러스, 탄소마이너스’ 실천모임을 중심으로 주민 200여 명과 군 장병 300여 명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 기반의 기후행동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또한 몽골 초이발산시·바양둔숨시와 국제 탄소중립 협약(MOU)을 체결해 기초지자체 차원의 탄소외교 모델을 제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미애 센터장(대진대학교 산학중점교수)은 “이번 선정은 연천군과 대진대학교가 함께 추진해 온 주민 중심의 탄소중립 거버넌스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軍)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석환 총장은 “대진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대학이 지역 기후행동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2023년부터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접경지역 주민과 군(軍)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