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24 10:53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는 인천광역시와 재외동포청,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중소벤처기업청 등 과 함께하는 I-RISE 재외동포청 연계 외국인 유학생 정주지원 통합거버넌스 출범식을 지난 22일 경인여자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버넌스는 외국인 유학생이 인천에 안정적으로 학업·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행정기관, 산업체가 협력하는 인천형 글로벌 정주지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각 대학과 유관기관, 지자체가 함께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경인여자대학교는 실행계획 발표에서 글로벌인재정주지원센터(G-HUB CENTER)를 구축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보험, 금융 등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법무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인천 유일 지정대학으로서 돌봄 인력 양성 중심의 사회적 가치형 정주지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대학인 인천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은 재외동포 청년 인턴십 및 진로·취업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글로벌 학습 인프라와 다문화 교류 환경을 강화하고 있으며 직업연수와 이주배경 청소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정주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있음을 공유하였다.
경인여자대학교 육동인 총장은 “이번 통합거버넌스 출범은 인천이 글로벌 정주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발판”이라며 “유학생이 한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인천만의 특화 모델을 참여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국내동포지원 TF 김동욱 팀장은 “재외동포뿐 아니라 국내 체류 차세대 동포들이 교육과 기술훈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인천테크노파크 박현철 RISE센터장은 “RISE 사업은 테크노파크가 대학과 함께 추진하는 첫 협력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 정주지원 과제가 인천시의 3대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만큼 지역 산업과 연계해 구체적 성과를 내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인여대의 요양보호사 교육과 같은 특색 사업을 통해 정주지원이 지역사회 발전과 긴밀히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여자대학교와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도 유학생의 입국부터 취업·정착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정주 생태계 조성에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