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24 09:55
- 혁신적 디자인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창의성 인정받아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 산업디자인학과 송규호 교수가 2025년 10월 15일 싱가포르 케피톨 극장(Capitol Singapore)과 레드닷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에서 개최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커뮤니케이션·콘셉트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혁신성과 심미성을 평가해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송규호 교수가 창업하여 대표이사로 이끌고 있는 디자인 회사 파운드파운디드와 소방 방재연구소가 3년간 공동 연구 개발한 신개념 소화기이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최고상 수상작인 신개념 소화기는 두 가지 소화 약재를 각각 또는 동시에 분사가 가능한 소화기로 화재 원인에 따른 소화 약재를 선택하여 초기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다는 혁신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3년여의 장기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이 프로젝트가 세계무대에서 그 기능성과 혁신성은 물론 뛰어난 디자인 역량과 가치까지 인정받으면서 K디자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였다.
송 교수는 이번 수상에서 창의적 사고와 기능적 완성도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 콘셉트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품은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디자인 철학을 구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형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송규호 교수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