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22 16:10
- 불평형 3상 배전계통 분석 위한 Sparse Tableau 모델링 기법 제안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20일 전력시스템(차세대전력망) 연구실에서 수행한 연구가 전력시스템 분야의 최상위 국제 저명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Power System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논문(Sparse Tableau Approach for Unbalanced Three-Phase Distribution Network Modeling and Analysis)에서 불평형 3상 특성을 고려한 복잡한 미래 배전계통을 기존 방법보다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모델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전력계통 해석의 기본이 되는 전력 조류뿐만 아니라 배전계통 상태추정, 토폴로지 최적화, 다이나믹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전력계통 분석과 운용 문제에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숭실대 전력시스템 연구실을 이끄는 박병권 교수(전기공학부)는 “학부 시절부터 함께 연구에 참여한 조효진 학생과 이번 성과를 이뤄 숭실대 학생들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연구가 가치를 인정받고 좋은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효율적인 대학 교육 및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여 차세대 그리드와 관련된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병권 교수는 2018년에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Computational Sciences and Engineering Division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현재 숭실대 전기공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전력계통 모델링, 시뮬레이션, 제어 및 최적화이다. 또한, Journal of Electrical Engineering & Technology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