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JK테크놀로지와 1억 원 규모 기술이전 체결

한국공학대, ㈜JK테크놀로지와 1억 원 규모 기술이전 체결

입력 2025.10.22 15:53

- TMC 사업 기반 실용기술 이전… 기술사업화 선순환 모델 구현
- 졸업 동문 창업기업과 협력… 전기차 배터리 진단 핵심 기술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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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학대)는 10월 22일, 본교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반 기술을 ㈜JK테크놀로지(대표 김래현)에 1억 원 규모로 이전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원장 김병국)이 지원하는 ‘대학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실용화 연구성과가 교내 창업, 지주회사, 외부 투자로 연결되는 ‘기술사업화 선순환 구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 대상 기술은 전자공학부 정인호 교수가 개발한 배터리 상태 평가 기술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배터리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원천 기술이다. 기술 완성도 향상에는 기술사업화센터 옥장훈 교수가 공동 기여자로 참여했으며, 해당 기술은 IP-R&D 전략 수립 → 특허출원 → 기술이전 → 후속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술사업화 체계를 기반으로, 약 7개월간 단계적 협력과 다수의 외부 기관(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의 연계를 거쳐 사업화 조건을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TLO 혁신형 사업이 강조하는 기술사업화 전담인력(PM)을 중심으로, 수요 기반 기술 발굴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실질적인 One-Stop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현한 데에 의의가 있다.
기술이전 기업인 ㈜JK테크놀로지는 한국공학대 학사부터 박사까지 전 과정을 수료한 김래현 대표(10학번)가 창업한 기업으로, 현재 교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OCC-LED 통신 기반 실내 위치 측위 기술 ▲사용 후 배터리 기반 ESS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디지털이노베이션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자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그린테크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수성 총장을 비롯해 정인호 교수, 김응태 산학협력단장, 김래현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황 총장은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에 이전되는 실용기술 중심대학의 대표 사례”라며,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공학대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JK테크놀로지와 함께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차년도 과제를 연계, 실증 연구와 시장 출시를 위한 제품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재투자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해, 해당 기술을 전기차 배터리 진단 및 관리 분야의 핵심 기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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