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21 10:35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10월 18일(토), 계양 아라온에서 열린 ‘2025년 제8회 온(ON)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다문화 이해 증진과 지역사회 연대 강화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계양구 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다문화가족과 인천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지역 대표 다문화 축제다. 국가별 퍼레이드와 공연, 세계 음식 체험, 플리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경인여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19명은 행사 운영과 부스 지원 등 전반적인 현장 진행을 담당하며 ‘실천 중심의 사회복지 교육’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다문화가족과 시민을 대상으로 친절한 안내와 문화 체험 지원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특히 학생들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다문화 이해·지역복지 실천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며, 복지전문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들의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활기차게 이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육동인 총장은 “경인여자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특히 올해 인천 유일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으로 지정된 만큼 다문화와 복지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석 사회복지학과장은 “사회복지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일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현장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복지의 본질인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마음’을 깊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 또한 “경인여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참여가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역사회 실천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매년 다양한 복지 기관 및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다문화 페스티벌 참여 또한 ‘현장 기반 교육’과 ‘사회적 실천 대학’이라는 교육 철학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