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17 15:12
경인여자대학교(총장 육동인)와 인천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5일 오전 경인여자대학교 20주년기념관 8층 경인누리마루에서 ‘지역사회 안전 및 교육 협력을 위한 관·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의식 향상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 지원 ▲심폐소생술·응급처치·화재대피훈련 등 실습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캠퍼스 및 지역사회 합동 소방훈련 및 재난 대응 모의훈련 정례화 ▲어린이집·요양시설 등 지역 돌봄기관 대상 안전교육 및 예방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대학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안전 교육 및 재난 대응 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육동인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인여자대학교는 1992년 개교 이후 인천과 수도권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협약은 교육기관과 소방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 교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송태철 서장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함께 실질적인 안전교육과 예방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지역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학문 분야를 확충하며 응급구조학과, 작업치료학과, 치위생학과 등을 신설했고, 내년에는 스포츠재활학과 개설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응급구조학과에는 해군 UDT 출신의 학과장이 부임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고, 소방서의 전문성을 접목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한층 더 견고히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전공 교육과도 긴밀히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