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16 09:55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유학생 6명(ERNISOVA ASIIA(에르니소바 아시야), MAMYRBEKOVA AIMIRA(마미르베코바 아이미라), ABDIRASHITOVA LATIFA(압디라시토바 라티파), SRAZHIDINOV SAIDAFZAL(스라지디노브 사이다프잘), ZHUMABAEVA ASEMA(주마바예바 아세마), RYSKULOVA ASEMA(르스쿨로바 아세마))이 10월 11일(토) 세종특별자치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in 세종’ 본선에 참가하여 청소년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주최하고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적 한글문화 확산 및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모 신청 자격은 외국 국적의 참여자와 다문화가정에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림대학교 유학생들은 2025년 2학기에 입학한 신입생들로, 1분 내외의 말하기 영상과 신청서를 제출하여 예심을 통과하고 본선 무대에 올랐다. 키르기스스탄 버전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주제로 연극 무대를 연출한 본선 발표에서 학생들은 한국어 학습의 성과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참가자 및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번 본선 진출과 수상은 학생 개인의 노력은 물론, 한림대학교에서 수행 중인 강원RISE사업의 지원 결과이기도 하다. 한림대학교 RISE 본부는 참가 준비 단계에서 영상 촬영용 물품 제공, 멘토 및 여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유학생들의 대회 참가를 지원했다.
안정현 한림대학교 대외협력부처장(글로벌교류센터장)은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한국어 실력을 꾸준히 키워 의미 있는 경험을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학습과 문화 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는 강원RISE사업의 ‘외국인 유학생 시티즌 프로젝트’단위과제에 선정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및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 정주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