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생활관 ‘글로벌라운지’ 개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생활관 ‘글로벌라운지’ 개관

입력 2025.10.02 10:52

- 국내외 학생 소통·문화 교류의 새로운 허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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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는 10월 1일 성림학사 기숙사 내 글로벌라운지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동환 총장을 비롯해 박세혁 교수평의회 의장, 강동호 교육연구부총장, 강승준 대외국제부총장, 황지홍 국제교류처장, 김영현 부총학생회장 등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약 12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 글로벌라운지는 성림학사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2009년 민간투자(BTL) 시설 개관 당시 학생 편의시설인 갤러리로 운영되었다. 이후 2011년 1월 카페로 용도를 전환하며 학생들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3년 12월부터 장기간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글로벌라운지는 내국인과 외국인 학생들이 편하게 어울리고 문화를 나누는 새로운 교류의 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 성림학사는 약 1,100명의 학생이 생활하며, 현재 57개국 6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컸으나, 이번 글로벌라운지 개관으로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 송화창 생활관장은 경과보고에서 “글로벌라운지 개관은 대학 시설과의 지원, 신원종합개발 측의 협조, 카페 운영업체 블루포트의 투자에 힘입어 가능했다”며 “무엇보다 총장님의 관심과 학생들이 필요를 꾸준히 제기해 준 덕분에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
□ 김동환 총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문을 닫고 있던 공간이 국내외 학생들의 교류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생활관이 단순히 거주 공간을 넘어 활기차고 역동적인 교류 공간으로 발전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행사는 1부 공식 행사 후 SeoulTech K-POP 콘테스트 수상팀과 교내 동아리 축제 ‘횃불제’ 우승팀 공연으로 이어져 글로벌라운지 개관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송화창 생활관장은 “앞으로 국제교류처 등 다양한 부서와 협력해 글로벌라운지가 국내외 학생들이 소통하는 대표적 무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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