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10.01 13:35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에서 9월 19일 ‘2025 정보보호인을 위한 찾아가는 산학연 소통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박영호) 여성위원회(위원장 이윤경)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위원과 이윤선 총장을 비롯해 서울여대 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정보보호 분야에 관심있는 학부 및 대학원생 멘티 70여 명과 산업체·대학교·연구소 전문가 멘토단이 함께했다.
‘정보보호인을 위한 산학연 소통DAY’는 정보보호 분야 전공 학생과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체·대학교·연구소 전문가와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올해는 ‘찾아가는 소통DAY’ 형식으로 전환해 대학 현장에서 멘토와 멘티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했다.
멘토링은 산업체, 대학교, 연구소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산업체 세션에서는 ‘프라이버시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의 역할’을 주제로, 데이터 분석 능력뿐 아니라 정책과 통제 모델링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대학교 세션에서는 대학원 진학 시 학교보다는 연구실의 연구 주제와 활동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연구소 세션에서는 다양한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꾸준히 공부와 연구를 이어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참여 멘티들은 분야별 진로에 요구되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2학년 김효주 학생은 “산업체 멘토링을 통해 현업에서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역량과 준비 방향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기본기와 성실성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진로를 준비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여성위원회 이윤경 위원장은 “올해 7회를 맞은 소통데이를 ‘찾아가는 형식’으로 마련해 더 많은 멘토와 멘티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산업체·대학교·연구소의 전문 멘토들이 함께해 미래 정보보호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이윤선 총장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대에 이번 멘토링이 미래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