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25 14:44
– 지산학으로 함께하고 AI로 도약하는 미래의 한국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학대)가 주관한 제25회 한국공학대전이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개최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대전은“지·산·학으로 함께하고 AI로 도약하는 미래의 한국공대”를 주제로 열렸으며, 총 51개 부스에서 428개 작품(디지털전시관 포함)이 전시되었다. 행사는 학생관, 산학협동관, 지역대학관, 특별관으로 나뉘어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황수성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고정식 이사장님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 △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 이동현 의원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연구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장 △홍성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아카데미 원장 △박주석 마팔하이테코 대표이사 겸 한국공학대 가족회사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시 을)과 임병택 시흥시장은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축하 영상을 통해 한국공학대전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올해 한국공학대전에서는 총 24개 작품이 수상했으며, 89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경기도지사상 등 외부기관장상이 포함되었고, 한국공학대 총장상은 12개 작품(41명)이 선정됐다.
학생관에서는 수상작 36개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볼트 풀림 검사 및 체결장비(검사장비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공정관리가 가능한 Digital Twin 구현, 산업부 장관상)’, 전자공학부의‘객체 인식을 통한 비전자식 스마트 칠판(고가의 스마트칠판을 대체할 수 있도록 일반카메라와 비전자식 펜을 활용하여 저비용 설치 및 다양한 공간에 활용, 특허청장상)’ 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산학협동관에서는 ㈜시큐인포의 ‘멀티모달 기반 지능형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산업부 장관상)과 ㈜져스텍의 ‘GrandICT/무선충전이 가능한 직곡 선형반송시스템’(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 8개 기업의 작품이 소개되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산학연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대학관에는 가톨릭대학교, 한양대 ERICA, 아주대학교의 우수 캡스톤디자인 작품이 전시되어 지역 대학 간 협력 성과를 보여주었고, 특별관에서는 미래차공학교육센터의 스포츠카 전시 및 연합교학팀, 진로취업지원팀,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 등 교내 여러 부서가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업 성과를 홍보했다.
황수성 총장은 “한국공학대전에 출품된 모든 작품은 우리 사회와 인류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기획하고 설계, 제작한 우리 대학의 공학교육 성과물로, 미래 시대를 선도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강조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공학대는 지역사회,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AI 인재를 길러내는데 허브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한국공학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해 설립한 공학 특성화 대학으로, 산·학·연이 연계해 운영되는 엔지니어링하우스와 가족회사 제도를 통해 4,500여 개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학교육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