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22 09:54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지난 9월 18일(목) 교내 학생회관 광장과 인문학관에서 2025 취업박람회와 전공진로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학생과 교직원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박람회는 대진대학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전공진로박람회로, 신입생을 비롯한 모든 학과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전공자율선택제(공학자율학부,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에게는 전공 선택과 복수전공, 부전공, 마이크로전공 등을 직접 고민하고 상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총 29개 학과(전공)가 참여해 전공별 특성과 학습 내용, 산업 동향, 진로 사례를 소개했다. 각 학과 부스에는 학과 교수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과 활동과 전공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또한 학사팀, 융합교육지원센터, 학생복지팀, 대학생학생군사교육단, 자원순환 캠퍼스 만들기,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 등 교내 부서도 참여해 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체험형 부스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IT기계공학과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자작 Baja 자동차대회에 출전한 대진대 자동차를 전시하고, 지능형 이동표적 사격게임, 디지털 스코어보드, 아두이노·앱인벤터를 활용한 서보모터 원격제어 체험을 선보였다.
전기공학전공은 ATmega128을 활용한 반응속도 게임, 고전압 방전 및 플라즈마 형상 실험, 전자기 유도 현상 실험(마그네틱 자이로드롭), 전기차 핵심 부품인 OBC(On-Board Charger), LDC(Low DC-DC Converter), MG 세트(Motor-Generator Set) 체험 등을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각 학과 부스에서는 학과 활동 소개, 작품집 전시, 퀴즈 이벤트, 향수 만들기 체험, 학습용·홍보용 배지 배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전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특히 약 3,000여 명의 학생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전공진로박람회가 대진대학교를 대표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다.
행사 당일 많은 학생이 몰리면서 준비된 기념품이 조기에 소진되고 일부 대기 불편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학교 측은 “내년 박람회에서는 학과별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참여 동선을 개선해 더욱 쾌적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육혁신처장(자율전공학부 곽태근)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