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18 14:09
- 3년 연속 전국 최고 영예… 최근 6년간 5회 최우수상 수상 쾌거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기계공학부 소속 무인항공기제작동아리 KRONE(크론)이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26회 전국 대학생 자작모형 항공기 경진대회 및 제17회 부산대 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통합 경진대회)」에서 제26회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통합 경진대회는 경상국립대학교와 부산대학교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대학생 팀들은 학술심사와 비행심사를 통해 기체 설계의 창의성, 제작 기술의 완성도, 임무 수행 능력 등을 겨뤘다. 국민대 KRONE은 회전익 1팀, 고정익 2팀 등 총 35명의 학생이 참가해 학술적 전문성과 비행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2020년부터 최근 6년간 무려 5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무인항공기 제작 동아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동시에 진행된 GNU 다쏘시스템코리아 CATIA 설계보고서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학술적 성과까지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제작 능력을 넘어,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갈고닦은 설계 이론과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구조 설계, 임무 전략 수립, 실제 비행 수행까지 아우르는 종합 역량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KRONE은 항공역학, 구조역학, 제어공학 등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제작과 비행에 접목한 대표적인 실용 중심 교육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KRONE 지도교수인 임시형 창의공과대학 학장의 헌신적인 지도와 격려, 그리고 기계공학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학부 차원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발휘하며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
임시형 학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국민대학교의 명예를 높이는 동시에 항공우주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