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16 10:47
상명대(총장 홍성태)는 12일 일본 나가사키현 대학생 청소년 교류단과 함께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교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나가사키현 한일청소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나가사키현 국제과의 주최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나가사키현 대학생 15명과 인솔 공무원, 관계자들이 방한해 상명대 한일문화콘텐츠전공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일 양국 대학문화에 대한 이해 △K컬처와 J컬처를 주제로 한 토론 △양국 지역문화를 비교하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토론 △공동 프로젝트 아이디어 제안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 ‘나가사키와 서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 도모나가 히로시 소장은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이어온 나가사키와 서울의 청년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과정이, 앞으로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형성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명대 한일문화콘텐츠전공 조규헌 교수는 “한국 대학생들이 일본 지역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각을 나눈 것은 큰 성과였다”며 “특히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로서, 양국 미래 세대 간 이해와 우호를 실질적으로 넓힌 자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