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15 15:47
-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 다수 제안···주민자치회 “2026년 실행 적극 검토”

서경대학교 지역사회협업센터(센터장 노은영 교수)는 9월 12일(목), 성북구 정릉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1주민자치회 1학교 의제발굴학교’ 워크숍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의제 발굴에 나섰다.
정릉1동 주민자치회와 정릉1동 주민센터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청년 세대와 주민이 협력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경대학교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 참여는 지난 6월 길음1동에서 진행된 의제발굴 워크숍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사례로,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지역문제 해결 모델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장이다.
서경대학교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워크숍에는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미래융합학부1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제 발굴에 나섰다. 총 11명의 학생들은 정릉1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현안을 분석하고, 본인의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현장에는 노은영 지역사회협업센터장(공연예술학부), 임희성 창의산학교육원장, 이영성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도 함께 참여해 주민들과의 소통에 힘을 보태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환경, 복지, 지역 문화, 주민 소통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현장성과 창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정릉1동에 실제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제안된 아이디어 모두 2026년 실행계획에 포함시켜 적극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주민위원은 “학생들이 자원봉사, 문화예술, 건강, 지역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내주어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은영 서경대 지역사회협업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학생들이 시민의 눈으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전공과 연결된 창의적 해결방안을 고민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실천적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는 이번 정릉1동 사례를 포함하여, 성북구청과 함께 추진 중인 ‘1주민자치회 1학교’ 사업의 실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행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