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관광대학원 교수진, 광진구청과 손잡고 ‘저당 저감 메뉴’ 개발

세종대 관광대학원 교수진, 광진구청과 손잡고 ‘저당 저감 메뉴’ 개발

입력 2025.09.15 10:20

▲세종대 관광대학원 박병구 교수, 함동철 교수, 김경호 광진구청장 그리고 광진구청 식품위생과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관광대학원 김성국 교수, 박병구 교수, 함동철 교수가 서울 광진구청 식품위생과와 협력해 지역 사회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협업은 광진구 소재 외식업소 15곳을 대상으로 저당(低糖) 저감 메뉴를 개발 및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 외식업계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참여한 업소들은 세종대 교수진의 지도 아래 저당 레시피를 도입해 단맛은 유지하면서 설탕 함량을 대폭 줄인 디저트, 고당도 소스를 대체한 건강 샐러드 등의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고,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한 업소 대표는 “손님들이 ‘생각보다 맛있다’며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영양 데이터 분석·소비자 만족도 조사·사업 확장 가능성 평가 등의 장기적 과제를 남겼다. 
세종대 교수진은 “현대인의 당 섭취 과다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저당 메뉴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 지향적 메뉴 개발이 광진구를 넘어 서울 전역 외식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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