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12 16:47
- 교양대학·전공 특강 학생경쟁력 제고
- 미래인재 양성 자문 프로그램 등 추진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10일(수) 10시 제1회의실에서 박용진 전 국회의원을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박 석좌교수는 이날 대학을 방문하여 김건희 총장 및 보직자들과 환담했으며, 미래인재 양성과 국가 정책 현안을 연결하는 교육과 연구, 산학·공공 협력 프로그램 추진에 뜻을 모았다.
박 석좌교수는 교양대학 강좌와 일부 전공 수업을 대상으로 현안 중심의 특강을 운영하고, 대학의 정책 멘토링, 산학·공공기관 연계 자문에 참여하는 등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박 석좌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이며, 국정관리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0·21대 국회의원(서울 강북구 을)을 역임했으며,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거쳤다.
특히 산업과 기업 정책 그리고 소비자 안전 관련 현안을 제기해 제도 개선을 이끌었으며, 2021~2022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및 2022년 전당대회에 출마해 경제·산업 혁신 의제를 제시하는 등 공공정책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김건희 총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실무와 정책을 잇는 시야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박용진 석좌교수의 경험과 통찰이 덕성 교육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석좌교수는 “현장의 경험과 정책적 고민을 수업과 연구에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사회와 산업을 연결하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면서 “심화형 커리큘럼과 외부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다변화와 현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덕성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제도는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거나 사회적 명망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일정 기간 임용해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사회 연계를 확대하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