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12 14:16
- 프랑스 한글시조대회 수상자, 서울여대 어학연수 지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가 프랑스 한불문화교류센터(이사장 조홍래)와 「한불문화교류에 관한 합작 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간 교육·문화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글시조대회 협력 및 수상자 유학 기회 제공 ▲양국 학생 교류 활성화 ▲문화·예술 분야 행사 협력 등을 약속했다. 한불문화교류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프랑스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한글시조대회(한글콩쿠르)’를 개최하고, 6월 ‘한불 전통시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을 열어 한국 시와 문학을 현지에 소개했다. 앞으로도 센터는 대회 분야를 확대해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글시조대회 수상자들에게 서울여대 어학당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해 한국문화 확산과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여대 한승희 국제교류단장은 “이번 협약은 한불 양국의 상호 이해를 넓히고, 프랑스 학생들에게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불문화교류센터 조홍래 이사장은 “한국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프랑스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서울여대는 앞으로 한불문화교류센터와 협력해 청소년, 대학생, 시민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양국의 교육 및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