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POSCO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 대상 수상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POSCO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 대상 수상

입력 2025.09.12 10:03

- 서울시립대 UOS-Robotics 팀,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 부문 우승 차지
-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완성도 높은 AI-로봇 기술 구현

시상식 사진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석·박사통합과정 최정현, 석사과정 박정현·김영민·이태겸, 학·석사연계과정 홍수현)로 구성된 UOS-Robotics 팀(지도교수 황면중)이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DX가 주관하고 뉴로메카가 후원한 「POSCO Industrial AI-Robot Challenge」의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인 철강 및 에너지소재 분야의 실제 작업을 AI 기반 로봇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열렸으며, ‘4족 보행 로봇 자율보행 챌린지’와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총 상금 규모는 4,000만 원이며, 수상팀에게는 포스코홀딩스 연구과제 연계 기회, 포스코DX 채용 시 가점, 인턴십 혜택 등이 제공된다.
  전국 32개 대학 84개 참가팀 중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는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 4개 팀, 4족 보행 로봇 자율보행 챌린지 3개 팀이 진출했다. 한 달여의 준비 끝에 지난 9월 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본선에서, UOS-Robotics 팀은 최단 시간에 미션을 완료하며 대상(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
  협동로봇 챌린지의 미션은 이차전지소재 열처리 용기의 검사 및 불량 교체 작업을 모사한 것으로, 참가팀은 2대의 협동로봇을 활용해 정확하고 빠르게 불량 교체 작업을 수행해야 했다. 
  팀장 최정현 학생은 “협동로봇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토크센서와 비전센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높은 완성도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실제 환경을 그대로 모사한 자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강화학습과 충돌 예측 기법을 다양하게 시험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황면중 교수는 “제안서 발표 단계부터 본선까지 학생들이 준비한 결과물이 높은 완성도로 포스코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이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 가능함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 연구실은 AI, 로봇, 비전, 자율주행 등 첨단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3 RoboCup ARM Challenge 우승 ▲2023·2025 자율주행로봇레이스 우승 ▲2024 IROS Robotic Construction Challenge 준우승 등 국내외 로봇·자율주행 분야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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