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08 16:26

□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는 서울시 성북구청(구청장 이승로)의 지원을 받아 오는 9월 2주차부터 ⌜2025 시니어 인문·예술 멘토링 ‘인생상상 멘토링’⌟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 ‘인생상상 멘토링’은 인문·예술 분야의 전문 역량을 지닌 시니어 멘토와 다양한 가능성을 품은 청소년 멘티가 만나, 서로의 삶을 나누며 세대 간 공감과 창의적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성북구 내 아동·청소년 기관을 직접 발굴하고, 인문·예술을 매개로 한 멘토링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올해는 멘티의 관심 분야와 멘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예, 미술, 사진, 영상 등 5개 멘티그룹이 구성되었으며, 이에 맞춰 멘토가 최종 매칭됐다. 선발된 멘토는 9월 3일 진행된 ‘멘토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멘토링 운영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에는 개인정보보호, 행정 실무, 성인지 감수성 등 멘토링 활동에 필수적인 사전 이론과 실무 교육이 포함됐다. 교육을 마친 멘토들은 오는 9월 2주차부터 11월 4주차까지 약 3개월간 총 50회에 걸쳐 멘토링을 진행한다.
□ 사업 운영 중에는 멘토링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현장 모니터링과 사후 효과성 조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또한, 멘토링 첫 회차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게 편지를 작성해보고, 마지막 회차에는 멘티가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기록해봄으로써, 참여자 간 정서적 교류 및 경험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 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인생상상 멘토링’은 문화예술적 체험을 넘어, 세대 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존중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교류”라며, “이런 만남을 통해 공동체의 문화적 연대감을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