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총학생회, 허희영 총장에 감사패 전달

한국항공대 총학생회, 허희영 총장에 감사패 전달

입력 2025.09.03 15:28

- 학생회관 리모델링 적극 지원한 허 총장에 감사의 뜻 전해…총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전달

△ 사진설명 : 한국항공대 윤준석 총학생회장(사진 왼쪽)이 허희영 총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설명 : 2일 한국항공대 학생회관 2층 이승세 커넥트 라운지에서 열린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에 참석한 대학본부 관계자와 학생들.
한국항공대학교는 2일 교내 학생회관 2층 이승세 커넥트 라운지에서 열린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에서 총학생회가 허희영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사패 전달식은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학생회관 2~3층 리모델링을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행사였다. 
학생회관은 학생자치기구와 동아리실, 각종 행정실이 모여 있는 건물로,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2~3층이 새롭게 단장됐다. 이 공간에는 휴게 라운지와 스터디 공간이 조성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다. 또 학생자치기구실과 동아리실의 환경 개선이 이뤄져 학생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치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을 지원하는 각종 행정실과 의료지원실도 효율적으로 재배치되었다. 
총학생회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처음에는 대학과 학생 간에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소통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한 덕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준석 총학생회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학생과 대학이 함께 소통하고 양보하며 만들어낸 성과”라며 “협의 과정에서 총장님과 대학본부 관계자분들이 보여주신 진심 어린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받은 허희영 총장은 “총장이 학생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일은 많아도, 이렇게 학생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며 “학생들의 마음을 전해 받아 정말 감동적이고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는 공간과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도서관 옆 휴게 공간 리모델링, 강의동 옥상 휴게공간 정비, 대학 정문 신설 추진 등 중장기 캠퍼스 환경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전달 이후 간담회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학사구조개편과 대학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다채로운 대학 발전 방안을 총장에게 건의했다. 
한국항공대가 운영하는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는 매 학기 학생과 총장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대학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답변을 듣는 기 행사다. 한국항공대는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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