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02 16:22
- ‘충남형’ 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교육과정 개발, 산업계 맞춤형 실습 운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은 9월 2일(화) 충청남도,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함께 충남 지역 반도체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 예산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아래 세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교학점은행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반도체 설계·제조·테스트 등 전 주기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업계 맞춤형 실습 및 현장 중심 프로그램 운영 △방학 중 집중교육과 진로·직업 체험, 기업 연계 프로젝트 △대학·마이스터고 간 학점 연계 교과목 운영 △지역 반도체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및 채용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연 2회 이상 정기 회의를 통해 성과 평가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길상 총장은 “충남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대학-산업 현장을 잇는 체계적인 반도체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충청남도의 정책적·재정적 기반과 함께 교육·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사회, 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