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9.01 13:48
- 중저소득국 백신 불평등 해소 위해 글로벌 교육 허브 역할 강화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은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국제캠퍼스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에서 에티오피아 연구진을 대상으로 ‘백신 개발 및 생산 단기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백신 개발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저소득국(LMICs) 연구자를 지원해 글로벌 백신 불평등 해소와 국제 보건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에티오피아 보건연구소(AHRI, Armauer Hansen Research Institute)와 국립백신연구소(NVI, National Vaccine Institute) 소속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생물 발효 ▲정제 ▲품질관리(QC) 등 백신 생산의 핵심 공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으며, 연세대 K-NIBRT의 최첨단 교육·연구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사업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백신 연구개발 역량을 실제 산업 현장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자국의 백신 생태계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연세대 K-NIBRT사업단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선도 기관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균희 연세대 K-NIBRT 사업단장은 “사업단의 노하우와 교육 인프라가 중저소득국 연구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백신 불평등 해소와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한 교육 허브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