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디지털 포용과 책임 있는 인공지능’ 국제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연세대, ‘디지털 포용과 책임 있는 인공지능’ 국제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입력 2025.08.27 15:38

- 학계·국제기구·글로벌 기업·민·관 협력으로 디지털 포용과 책임 있는 AI 논의의 장 마련 -

심포지엄 사진
연세대학교는 8월 26일 부산 BPEX 콘퍼런스홀에서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디지털 포용과 책임 있는 인공지능: 글로벌 시각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과 행정학과 BK21 교육연구단이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후원했다. 
1부 특별연설에서는 세계은행(World Bank) 김상부 부총재(디지털 담당)와 구글(Google) 윌슨 화이트(Wilson White) 글로벌 공공정책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각각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의 관점에서 디지털 포용과 책임 있는 AI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2부 전문가 패널 토론은 홍순만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최문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포용본부장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조정호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홍승헌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문병걸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계의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와 한국정책학회를 중심으로 학계,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국내 민간기업, 국회 및 공공부문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디지털 포용과 책임 있는 AI’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AI 기술의 혜택을 누가, 어떻게 누릴 것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해답을 찾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는 특별연설에서 “전 세계 인구 중 약 31억 명이 여전히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를 해소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윌슨 화이트 구글 글로벌 공공정책 부사장은 “AI의 혜택이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고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며, “구글은 한국과 함께 이러한 포용적 미래를 구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순만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장 겸 행정학과 BK21 교육연구단장은 “AI 시대에는 글로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제 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AI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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