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터리낙스와 1억 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탈모케어 솔루션 상용화 본격화

한국공학대, ㈜터리낙스와 1억 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탈모케어 솔루션 상용화 본격화

입력 2025.08.26 11:37

- 줄기세포 기반 ‘인공 엑소좀’ 기술로 탈모·재생의학 시장 진출 가속화
- 산학협력 성과, FAST-POC·GTIG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사업화 모델 정착
- 교원 창업기업 ㈜터리낙스, 1억 원 규모 기술이전으로 해외시장 공략 박차

2025년 8월 25일 한국공학대 행정동 회의실에서 산학협력단과 바이오 스타트업 ㈜터리낙스가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황수성총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 윤석환대표(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
□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는 지난 25일, 본교 행정동 회의실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터리낙스(대표 윤석환)와 1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지원하는‘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성과 실용화의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 협약식에는 황수성 총장, 김응태 산학협력단장(협약 책임자), 윤원수 교수(기술이전 책임자), 윤석환 대표 등이 참석해 연구성과의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인공 엑소좀 대량생산 및 제조방법’으로, 줄기세포 연구와 바이오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탈모 케어와 재생의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10,000ppm)의 엑소좀 농도 ▲과학적 임상 검증 기반 효능 입증 등을 강점으로, 현재 스프레이 형태의 화장품으로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 기술이전 기업인 ㈜터리낙스는 세포치료제와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첨단 바이오 기술을 활용하는 교원 창업기업이다. ▲모유 두세포 3차원 배양을 통한 생산성 20배 향상, ▲나노캐리어 조절 기술로 침투력 2배 개선, ▲정전기 방어 및 응집 방지 기술로 안정성 1.5배 강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프레이형 화장품을 출시, 국내 온라인 채널과 와디즈 플랫폼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일본·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 이번 성과는 한국공대의“FAST-POC(기업 성장 동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수요 검증과 기술 매칭으로 도출된 결과다. 특히 다년간 기업의 니즈를 해결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혁신모델인“GTIG(글로벌 기술사업화 연계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전략까지 지원함으로써, 기업 성과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 특히 이번 성과는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과 지원사업 연계의 결실로, 한국공학대학교 기술사업화센터 옥장훈 교수가 협약을 주도하며 큰 역할을 했다. 옥 교수는 “R&D 협력에서 해외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연계 모델을 기반으로 협력을 추진했다”며, “지난 4월 아마존 온라인 협력 논의를 시작으로 5월에는 주기술 매칭 및 베트남 화장품 시장 진출 협의, 지역혁신기관의 제품개발 지원 및 전시회 참여 논의 등을 통해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고, 6월에는 중대형 기술이전 및 재투자(R&BD) 논의와 해외 뷰티 전시회 협의를 이어가 최종적으로 이번 계약 체결과 협약식으로 성과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 황수성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우리 대학의 축적된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된 모범적 산학협력 사례”라며, “앞으로 한국공대는 연구성과를 단순히 논문과 특허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기업과 함께 시장에서 실현되는 성과로 연결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석환 대표는“대학의 첨단 연구성과를 접목하면서 ㈜터리낙스가 글로벌 탈모·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인공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다양한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기술창업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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