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8.22 15:38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8월 21일 ‘생성형 AI시대의 교양교육’을 주제로 제8회 교양교육세미나를 열고, 대학 교육 현장에서의 AI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양 및 전공 교수 50여 명이 참석해 AI와 교양교육의 접점을 함께 모색했다.
이윤선 총장은 “AI 시대 교육은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교육이어야 하며, 교양교육이 그 역할의 최전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여대는 앞으로 교양교육의 기초를 강화하고, 새로운 교양교육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대학수업에서 생성형 AI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교수용 안내서 개발(서윤경 교수) ▲AI와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황요한 교수) ▲생활 속 인공지능 활용 수업사례(최은정 교수) ▲AI를 활용한 대형강의 평가 피드백 사례(이선미 교수) 발표가 진행됐다.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수업에서의 교수와 학생의 AI 활용 현황과 가이드 마련 필요성, 그리고 AI를 접목한 수업을 통한 환경ᐧ사회 문제해결 가능성, 학습 효과 제고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져 총장과 교수진이 학생들의 AI 활용 현황과 교육적 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교양교육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여자대학교는 매 학기 교양교육 세미나를 운영하며 교수진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는 AI 시대 교양교육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교수진이 주도적으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