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아세안 직업교육훈련 리더 19명 배출...“고국에서 배움 실천할 것”

한국기술교육대, 아세안 직업교육훈련 리더 19명 배출...“고국에서 배움 실천할 것”

입력 2025.08.22 15:34

- 2025학년도 GTM(Global TVET Management) 석사과정 학위수여식 성료
- 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 직업훈련 부처 대표자 방한, 추가 협력 모색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5학년도 글로벌 직업기술교육훈련 석사과정(GTM) 졸업생들이 22일(금) 1캠퍼스 다담미래학습관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 참여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8월 22일(금) 오전 1캠퍼스 다담미래학습관 하이브리드 스카이홀에서 2025학년도 Global TVET* Management(GTM) 석사과정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 TVET: Technical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의 약자, 직업기술교육훈련.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함께하는 글로벌 TVET 리더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4개국 출신 GTM 석사과정생 19명 중 15명이 석사학위기를, 4명이 수료증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1년간의 배움을 마무리했다.
 행사는 GTM 과정 운영에 도움을 준 아르주 루스타모바(컴퓨터공학부 3학년) 학생의 사회로 △학사보고 △유길상 총장의 졸업식사 △졸업생 재학 시절 활동 영상 상영 △국가별 졸업생 대표 졸업사 △학위기 수여 △우수학생(수석, 차석, 봉사상) 시상 △학사모 던지기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은 TVET 석사과정생들의 출신국 직업훈련 관련 부처 고위 관계자들이 함께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GTM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대한민국과 아시아 4개국의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유길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번 졸업생들이 각국의 직업훈련 현장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해 모국의 발전과 국제사회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며, 여러분의 밝은 앞날을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응원할 것”이라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필리핀 대표로 졸업사를 맡은 레이날도 B. 로렌조(Reynaldo B. Lorenzo) 씨는 사사한 교수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한국 속담처럼, 교수님들께 배운 지식과 동료 석사과정생들에게 받은 영감과 우정을 바탕으로 고국에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글로벌 직업능력개발 선도대학으로서 아세안국가 TVET 분야 공무원(정책개발자, 직업훈련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GTM 석사과정을 2018년부터 꾸준히 운영(22년 제외)하고 있다.
 다음 GTM 석사과정 신입생은 각국의 후보자 모집 절차 및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입국할 예정이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앞으로 해외 직업훈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직업교육훈련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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