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8.18 10:49
- 서울에서 여는 형식언어이론 분야 세계적 학술대회, 8월 19일~22일 개최
- 인공지능학과 고상기 교수 연구실이 운영 전반 이끌어..
- 형식언어이론·오토마타 이론 분야 세계 석학, 서울시립대에 집결
-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알고리즘, 생물정보학 등 최신 연구 성과 발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2025년 8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4일간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에서 ‘제29회 국제 언어 이론 학술대회(Developments in Language Theory, DLT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DLT는 서울시립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고상기 교수 연구실이 준비 전반을 이끌고 있다.
DLT 학술대회는 형식언어이론(formal language theory)과 오토마타이론(automata theory)을 중심으로, 이론 컴퓨터과학 전반에 걸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술 행사다. 최근에는 인공신경망, 양자컴퓨팅, 암호학, 생물정보학, 자연어처리 등 다양한 분야로 주제가 확장되며, 이론과 응용을 아우르는 학문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형식언어와 오토마타의 새로운 전개 방향,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알고리즘의 이론적 기반, 계산복잡도와 검증 기술의 응용, 생물정보학에서의 언어이론 활용 등 다채로운 주제를 논의한다. 특히, 복잡해지는 디지털 사회에서의 계산 모델 연구와 차세대 인공지능의 이론적 토대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DLT 2025는 해외 저명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과 함께, 구두·포스터 발표 세션, 비공식(informal) 발표 세션 등으로 구성되며, 학문적 토론과 네트워킹을 촉진한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과 DMZ 탐방 일정도 마련되어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서울시립대학교 고상기 교수는 “DLT 2025는 이론 컴퓨터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새로운 연구 가능성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발표 논문은 Springer의 Lecture Notes in Computer Science(LNCS) 시리즈로 출간되며,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본 학술대회는 서울시립대학교 연구처, 서울시립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 서울시립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단,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