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8.14 10:11
– 교수학습지원센터, AI 기반 교육 혁신으로 ‘미래형 온라인 강의 모델’ 제시
– ‘AI 휴먼 교수’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학습 몰입도·교육 품질 제고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첨단 기술 기반의 교육혁신을 통해 미래 대학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추진되는 ‘AI 휴먼 강의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수업 모델을 도입하며 교육의 품질과 몰입도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AI 휴먼 강의는 기존 강의에서 교수자의 실제 영상을 녹화하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휴먼 기술을 활용한 ‘가상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AI 교수는 실제 교수자의 강의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구현되며, 향후에는 학생의 과제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 학습 진단, 질의응답 등 상호작용적 학습도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혁신 사업은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I 콘텐츠는 일관된 품질의 강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강의자의 성향이나 환경 변화에 따른 학습 경험의 편차를 최소화한다. 또, 콘텐츠 내용의 신속한 수정 및 업데이트가 가능해 최신 이론과 실무 사례를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실제 이 사업에 참여한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이주민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경영’ 강의에 AI 휴먼 강의를 도입했다. 그는 “AI 기반 콘텐츠는 다양한 언어로 확장이 가능해 향후 글로벌 교육 콘텐츠로의 전환도 기대된다”며, “학생에게는 최신 기술을 접하고 이해할 기회를, 교수자에게는 강의 제작의 효율성과 퀄리티를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이준엽 교수 또한 ‘경영학원론’ 과목에서 기존 강의를 AI 교수 방식으로 재제작하며 혁신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 교수는 “AI 기반 강의는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교육 과정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교수학습지원센터 김의신 센터장은 “2024학년부터 시작된 우리 대학의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은 교육기관으로서는 최초의 시도로 단지 새로운 수단이 아닌, 교육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학생들의 성취도 제고와 더불어 산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혁신을 통해 온라인 교육의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AI 휴먼 교수 도입은 온라인 교육의 실질적 진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향후 사이버대학을 중심으로 한 고등교육의 콘텐츠 개발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접수 마감 기한은 오는 8월 19일(화)까지이며,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khcu.ac.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