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8.13 14:28
- 조음 장애인 위한 생성형 AI 활용 온라인 조음 훈련 서비스 개발
- 참가자 1,119명 중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컴퓨터공학부 학부생 3명이 ‘2025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상벽, 이연경, 차민경 학생으로 이루어진 ‘말벗’ 팀은 SW중심대학 학생 총 1,11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SW부문 58개 참가팀 중에서 한 달에 걸친 온라인 예선을 거쳐 12일(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본선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말벗팀은 발음에 어려움을 겪는 조음 장애인이 낮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조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조음 훈련 서비스 [말:뻗]을 개발해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조음장애인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
또한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선정한 5팀의 인기상 중에 말벗팀이 선정되기도 했다.
수상자인 이상벽 학생(컴퓨터공학부 4학년)은 “짧은 기간 동안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함께 달려온 팀원들과 지도해주신 이해윤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말벗팀의 서비스는 지난 6월에 개최된 제31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졸업연구작품전시회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어, 한국기술교육대학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8년간 최대 150억 원의 사업비를 통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