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8.13 14:19
- 석박사 연구자 대상 정기 교육 통해 기술 생태계 확산 -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생명공학과는 마이크로니들 기술 기반 바이오 플랫폼 기업 ㈜주빅(대표 양휘석)으로부터 자사의 대표 제품인 ‘니딥 미라클 패키지’ 100개(총 5천만 원 상당)를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연구·교육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마이크로니들 기술 생태계 확산을 위한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부받은 ‘니딥 미라클 패키지’는 주빅이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딥(Micro-Deep) 기반 ‘딥쿠션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할 수 있어 다양한 뷰티케어 제품 개발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번 기부와 함께, 연세대는 주빅과 협력해 생명공학과 대학원 연구생을 대상으로 정기 기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 학기 초 약 4주간 진행되며,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원리 ▲경피 전달 메커니즘의 이해 ▲실제 연구 사례 소개 ▲딥쿠션 제품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주빅의 강건우 연구소장 및 선임 연구원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김민경 연세대 생명공학과 연구원은 “그동안 논문으로만 접했던 피부 전달 기술을 실제로 배우고 실습하며 연구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관련된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고, 제품까지 지원받은 덕분에 다양한 실험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니딥의 딥쿠션 기술은 피부 자극 없이 정밀한 경피 전달이 가능해 연구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양휘석 주빅 대표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함께 성장시키는 파트너로서 연구자들과 호흡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 기관들과 함께 기술을 나누고, 마이크로니들 생태계를 성장시키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우 생명공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협력 모델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교육과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