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가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외국인 청소년 대상 ‘K-Pop 청소년 체험 교실’ 본격 운영

서경대가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외국인 청소년 대상 ‘K-Pop 청소년 체험 교실’ 본격 운영

입력 2025.08.11 11:21

글로벌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 반영한
K-컬처 교육 콘텐츠 선보여

모집 공고
□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가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K-Pop 청소년 체험 교실’을 8월 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뮤지컬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문화적 시사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 작품은 K-Pop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넘어 정체성과 공동체, 치유와 연대의 문화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이러한 문화적 가치를 실제 청소년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진정한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현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의 대표 콘텐츠인 K-Pop을 직접 체험하며 자국 문화와 비교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본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참여형 콘텐츠 기반의 음악예술 교육이다. 단순한 관람이나 이론 학습이 아닌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자존감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문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K-Pop 청소년 체험 교실은 서울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 청소년(만 10~24세) 대상이며 오는 8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에는 K-pop 댄스 실기, 그룹 안무 창작, 무대 퍼포먼스 연출, 댄스 비디오 촬영, 결과 발표회 등이 포함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symc.or.kr)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와 담당자 연락 (skuycm09@skuniv.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3년 6월에 개관한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5,422㎡) 규모의 국내 유일 청소년 음악특화시설로 심해빈 교수(문화예술학과 부교수)가 시설장으로, 박태용 교수(문화예술학과 부교수)가 사업부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 심해빈 서경대 문화예술학과 교수(현. 시립청소년음악센터장)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이유는 K-Pop의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적 가치를 넘어선 문화적 포용성과 치유적 메시지 때문”이라며 “이러한 작품의 핵심 가치를 실제 청소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진정한 글로벌 음악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문화예술센터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청소년의 한국 문화 이해도가 향상되고, 문화 간 소통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청소년 문화 정책의 글로벌화와 K-Pop을 매개로 한 국제적 음악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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