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국내 최초 ‘CAR-T 세포치료제 공정 실습 교육’ 성료

연세대, 국내 최초 ‘CAR-T 세포치료제 공정 실습 교육’ 성료

입력 2025.07.29 16:18

- 세포 분리부터 유전자 전달·품질 분석까지 전 공정 실습 중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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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은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 제약바이오융합연구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CAR-T 세포치료제 공정 실습' 제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CAR-T 치료제 제조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한 실무 특화 교육으로, K-NIBRT 이론 교육과정 중 ‘생명공학 I·IV’를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T세포 분리 및 활성화, 유전자 전달(Electroporation, Lentivirus Transduction), 세포 증식과 수확, 품질 분석(QC Analytics)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핵심 공정과 장비를 직접 다루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CTS 시스템, Sefia 시스템, 자동화 공정 개발 장비 등 글로벌 기업의 GMP 등급 설비를 활용한 실습을 포함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QC 분석 워크숍도 함께 진행돼 공정부터 품질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 모델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장비 실습을 넘어, ▲산업 수요 기반의 커리큘럼 기획 ▲협력 기업과의 실질적 연계 ▲수강생의 사전 이론 교육 이수 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설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시간, 장비 접근성, 실습 피드백 체계 등 전 과정에서 실습 품질 유지를 위한 정교한 운영 설계를 반영해 연세대 K-NIBRT 사업단만의 노하우도 드러났다.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실무 적합성, 교육 만족도, 강사진 전문성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한균희 연세대 K-NIBRT 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은 고도화된 세포·유전자 치료제 산업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 인력 양성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싸이티바, 써모피셔 등 주요 협력 기업과의 협업으로 운영됐으며, 연세대 K-NIBRT 사업단는 앞으로도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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