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7.29 10:28
- 재학생과 야전부대 간부 참여...현장 경험에 기반한 생생한 강의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국방융합학과와 군교육지원센터는 지난 7월 25일(금) ‘2025 여름방학 메타버스 안보 특강’의 첫 강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군 위탁 재학생과 군 간부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강의는 이민우 전 육군정보학교 영상판독 교관이 맡았으며, ‘지리공간정보와 영상판독’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민우 강사는 영상판독사 국가자격증을 신설한 주역으로, 군 영상정보 분석 실무와 교육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다.
이민우 강사는 강의에서 GEOINT(지리정보 기반 영상정보)의 개념과 필요성, 이를 실제 작전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설명했다. 또 위성영상, UAV 센서, EO·SAR 영상자료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지리공간정보가 작전환경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작전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지리공간정보가 긴요하다”며 영상판독이 작전 결심에 직결되는 군사정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의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군위탁 간부와 국방융합학과 재학생, 야전부대의 육·해·공군 장교와 부사관, 군무원 등 많은 인원들이 메타버스 환경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강의를 수강했다.
강의 중 채팅창을 통한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강의 종료 후에는 20분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UAV 운용, 감시장비 성능, AI 기반 자동 판독 기술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강 참가자들은 “작전 현장의 실제 영상자료가 인상 깊었다”, “지리공간정보의 실전 활용을 실감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강을 주관한 김진수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장은 “이번 강의는 단순한 이론 중심 강의가 아니라, 실무와 경험이 녹아든 살아 있는 강의였다”며, “군 간부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지식과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8월 1일(금) 오후 8시 30분, 마상현 전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전쟁’을 주제로 두 번째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없이 메타버스 캠퍼스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국방융합학과는 오는 8월 18일까지 2025학년도 가을학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국방융합학과를 포함한 총 37개 학과에서 미래지향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