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7.25 10:29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이동규 교수와 김상일 대학원생이 지난 7월 9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5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방의 미래, 인재로 답하다 : 국방우주, AI, 무인의 시대‘라는 주제로 열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참여 대학 및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세종대, 연세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방산 계약학과 운영 대학의 관계자 및 재학생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기업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우수 공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교수 부문에서는 세종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이동규 교수가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학생 부문에서는 세종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김상일 대학원생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표창을 수상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계약학과 담당 교수들이 국방우주 전문인력 양성 과정의 운영 현황과 연구 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고, 참여 학생들은 실제 수행한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계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김상일 대학원생은 “실무 중심의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방산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그리고 세종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과정을 통해 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연구를 깊이 배우며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방산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내 국방우주공학전공은 방산 기업 채용 연계형 대학원 계약학과로, 우주 분야 5대 연구 인프라인 △우주감시레이더 △궤도역학 △위성항법 △우주추진 △재진입역학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주제를 기획하고 2년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적인 연구 성과 워크숍, 산업체 인턴십, 채용 예정 기업과의 협력 실습 등을 통해 현장성과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운영 재원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으로 부담하며, 등록금 전액과 학과 운영비가 지원된다.
2022년 1기 5명으로 시작된 해당 과정은 2023년 가을학기에 선발된 2기 3명이 이번 8월 22일에 졸업하며, 3기 3명, 4기 5명이 현재 재학 중이다. 졸업생 전원은 채용 협약이 체결된 방산기업인 LIG넥스원, 나라스페이스, 솔탑, 제노코 등에 입사해 국방우주 분야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대 국방우주공학전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가을학기에는 2026학년도 1학기 신입 대학원생을 모집할 계획이다.